오구마 VS 오감자 비교 리뷰!
안녕하세요, 뇸냠뇸냠 리뷰하는 타다입니다!
여름에는 감자, 고구마를 많이 쪄 먹는데 여러분은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둘 다 좋아하지만 달콤한 고구마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감자를 사면서도 오사쯔를 늘 고르는 멋진 습관이 생겨버렸죠~
근처 마트를 가니까 오구마(오감자의 고구마 버전)를 파는 걸 보고
딱 감이 왔죠...
이건 고구마 맛탕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과자다...!!
그래서 바로 집어왔습니다.
오구마만 집어오면 오감자가 너무 서운해하니까
오감자도 같이 집에 데리고 옵니다.절대 둘 다 먹고 싶은 거 아님. 아무튼 아님

신나게 봉지째 흔들고 오다가 오감자가 뜯기는 일이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잘 데리고 왔습니다.
봉지 크기는 오감자가 더 크지만 오구마가 훨씬 묵직해요!
특유의 요리사 아저씨의 광기... 가 담긴 눈은 여전하군요.
요즘 감자칩이 여러 맛이 나와서 먹어보느라
오감자 같은 감자과자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요.
일러스트의 아저씨가 뭘 보고 저런 눈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과자 맛도 여전한지 궁금합니다.
오감자 아저씨보다는 덜 광기 어린 표정이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군요...
오구마 아저씨는 프링글스 표 콧수염이 있네요.
둘이 쌍둥이인가 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표지에 달콤 빠삭이라고 되어있는데
바삭과 아작도 아닌 빠삭이라는 식감을
강조했다는 것은 이 세상의 쩝쩝박사들에게는
아주 아주 중요한 차이입니다.
봉지를 흔들었을 때 오구마는
절그럭 덜그럭 무거운 소리가 났는데요,
과연 정말 오구마는 빠삭한 식감일지...?
오구마: 152g
오감자: 115g
오~역시 실제 무게 차이가 크네요!
오구마는 가공 버터 조금, 그리고 벌꿀이 0.005%가 들어가는 게 인상적입니다.그냥 꿀을 아빠 숟갈로 넣으면 안 되나요 오리온
당 코팅 때문에 무거워졌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오구마에는 벌꿀 말고도 사양벌꿀과 꿀 버터 시즈닝이 들어가는군요.
꿀맛 디테일에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납니다.
오구마의 원재료명보다가 오감자 원재료명을 보니 뭔가 짧은 느낌...
이제 먹어봐야지 하고 뜯었는데....!!!
허허... 아니 윗부분이 다 어디 간 거요.....
오감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질소를 샀는데 오구마가 들었
충격을 뒤로한 채... 오구마를 봅니다.
오구마 과자에는 오감자에는 없는 파슬리 가루가 묻혀있어요.
개봉과 동시에 엄청 달콤한 고구마 맛탕 냄새가 확 납니다.
두 개를 그릇에 담아놓고 보면 더 확실하게 비교되더라고요!
오구마가 확실히 오감자보다 더 굵은 튀김의 느낌이 나고 표면도 더 거칠어요.
윗쪽이 오구마 아랫쪽이 오감자입니다.
가까이 보니 오구마가 더 노르스름하고 반질반질하네요.
오오...!!
빠작..! 빠자작...!
부러뜨려 봤을 때 오감자는 부드럽게 바사삭하고 부서진 반면
오구마는 정말 빠자작 하면서 더 많이 부서졌어요.
확실히 더 딱딱하고 꽈자작한 느낌...!
콰삭칩 먹을 때 가벼운 콰사삭과는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단면 샷입니다. 왼쪽이 오구마, 오른쪽이 오감자입니다.
오구마가 살짝 더 두께감이 있고 과자 안의 기포 같은 게 더 크다면
오감자가 오구마보다 더 얇고 과자의 기포는 작고 촘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빠삭거리는 고구마 맛탕을 너무 좋아해서
오구마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중국집에서 후식으로 조금 주는 귀여운 맛탕에
너무 너무 너어무 서운하셨던 분들....이 과자 강추입니다!
<오구마에 대한 리뷰 한마디>
"오사쯔보다 빠사삭한
무게감 있는 식감을 찾는분께 추천!"
참! 오사쯔 개봉 시 살짝 시큼한 향기가 나는데요.
오구마를 개봉했을 때 달콤한 향기 다음으로
오사쯔처럼 시큼한 향이 슬쩍 나는 이유는
고구마 과자에 들어가는 고구마 시즈닝 특징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느끼기에 그 향이
오구마가 오사쯔보다 조금 강하게 나니
이 특유의 향이 많이 나는 게 싫으신 분들은
드시기 전 참고해 주세요!
오구마에 치즈를 얹고 녹인 뒤 갈릭딥핑 소스를 뿌려 먹으면
피자 끝부분의 고구마 크러스트 맛이 나고
마요네즈를 뿌리면 고구마 그라탱 맛이 난다고 하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우신
쩝쩝박사는 많습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먹어봐야겠어요!
이상 타다의 오구마와 오감자 비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