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나들이

당일치기 춘천여행 후기 1탄(feat. 가평 휴게소)

Toto_Tada 2021. 10. 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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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휴일~!!

할머니께서 잠시 저희 집에 놀러 오셨어요.

 

할머니께서 코로나 이전에

닭갈비를 드셨던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계셨는데

텔레비전에서 닭갈비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모두가 갑자기 한마음이 되어

닭갈비에 동요되기 시작했고..

 

급 당일치기 춘천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야너두? 야나두...!!

 

닭갈비로 참 단합이 잘 되더군요.

역시 닭갈비는 위대합니다.

 

 

 

열심히 차 타고 달려 도착한 가평 휴게소.

사람이 저엉말로~많았어요.

 

차들도 너무 많아서

주차 요원들이 힘들어 보이셨어요. ㅠ

 

한가해 보이는 부분 찰칵!

나머지는 마치 어린이날 에버랜드 같았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어린이날 애버랜드는 주차장부터가 서바이벌이란 것을...!!

 

 

약국이 있어서 좋았어요!

 

소화제나 두통약 사가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고속도로에서 누군가가 아프면 정말 속상한데

가평 휴게소는 약국이 작지만 깔끔하고 약도 다양했어요.

 

 

 

공차도 있어요~

버블티 당기시는 분들은 가평에 들려주세요~!

 

 

휴게소 입구에는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기계와

열을 재주는 기계가 있으므로 찍고 들어가기~!

 

 

한두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빠져나간 모습이에요.

그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 먹기 좀 겁났어요.

 

휴게소에 음식 먹는 게 금지인 줄 알았는데

가평 휴게소는 많은 식당들이 운영 중이었어요.

 

 

가평 휴게소의 파리바게트.

 

여기서만 파는 과자가 있다고 들었어요.

 

 

가평 맛남 샌드와 선물 세트들.

롤케이크와 호두파이가 보이네요.

 

 

파리바게트 신메뉴인 꿀삼케익!

 

추석 이후로 나온 것 같은데 인삼과 롤케이크의 조화란 어떨까요?

정말로 궁금쓰~

 

 

가평이 잣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잣으로 만든 빵, 도넛 그리고 구움 과자들이 

마치 특산품처럼 진열되어 있었어요.

 

다들 방금 나와서 따끈따끈한 모습~

하지만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팔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빵 종류가 먹기 간편해서 일까요?

가평에만 있는 메뉴라 더 인기가 있는 걸까요?

 

 

가평 맛남 샌드(7000원)

 

부드러운 버터쿠키 속에

잣과 크림이 들어있는 과자예요.

캐러멜이 쥬르륵 나오는 모습이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네모난 월병 같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서 그만 너무나도

슬픈 일이 일어남 ㅠㅠㅠ

 

 

이때 화장실이 줄도 길고 급해서 가족 모두 다녀오는데

그 사이에

이게 다 팔렸더라고요! ㅠㅠㅠ

 

 

아니... 이보시오...!!

파바 빵 기사 양반...!! ㅠㅠㅠㅠ

 

이것과 잣호두과자때문에 여길 오는 건데...!!

그게 무슨 말이오 엉엉 ㅠㅠ

 

이거 사실 분들은 보이는 즉시 꼭 사시길...!!

 

 

가평 휴게소를 접수한 카카오!!

귀여운 건 역시 구경해줘야 해요~

 

 

가평에서만 판다는

호두과자 라이언

너무 귀엽다...ㅠㅠㅠ

미쳤어 카카오...!!

 

 

 

저는 개인적으로 무지 파입니다만...

 

가평은 라이언이

짱 먹는 귀여움이고요!

호두과자 가방까지 너무 완벽하다..!!

 

 

 

여기서 핫도그 라이언 보고

진짜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어 진 건 함정

(카카오 일 정말 잘하네...?)

 

춘식이는 역시

하찮아야 제맛이다..!

 

엄청 푹신한 춘식 씨...!

 

 

 

할머니께서 계속

만지작 거리신 튜브 인형

 

눈이 안 좋으신 할머니는

튜브의 눈썹이 눈이고

눈구멍 두 개를 보시고

콧구멍이라 하신다....

 

노란 입 부분이 콧물인 줄 아셨다고(...)

 

나중에 튜브가 오리 캐릭터라고 알려드렸는데

할머니는 조랭이떡 같다고 하셨다...!

 

조랭이 튜브야~!

너도 귀엽구나..!ㅠ

 

 

 

 

확실히 날씨가 추워지니까 담요,

슬리퍼, 잠옷 같은 상품이 많이 나왔어요.

 

 

 

와플메이커 살까 말까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나: 자자, 와플은 내가 먹을게

와플은 누가 구울래?

 

 

...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고 있었는데

 

 

고민할 시간에

와플을 하나 더 사 먹으라는 

조언에 이마를 탁 치고 카카오 샵을 나왔다...!!

 

 

드디어 사 먹은 호두잣 과자!

(후기는 2탄에 있습니다)

 

가평에 있던 삼립 하우스

 

삼립에서 나온 여러가지 빵들이 있었다. 

 

 

빵이 맛있어 보였지만

라이언의 영향으로 마음은 이미 핫도그로...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보다 스낵 부스에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닭강정, 삼진어묵, 떡볶이, 치즈스틱,

통감자, 옥수수, 오징어, 쥐포...

다양한 스낵들이 맛있는 냄새를 솔솔~

마음 같아서는 다 한입씩 먹어보고 싶은 마음.

 

 

여기에도 더 야외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요

더 야외가 인기가 많아 빈 테이블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여기서 조심히 먹고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휴게소 고수는

핫도그를 먹는다고 하죠(근거 없음)

 

일하시는 분이 계속

핫도그와 핫바를 만들고 계셨어요!

계속 만드시는데 계속 팔림..!!

 

 

그런데 가평 휴게소 스낵 파는 곳이 모두 SPC사의 

무인계산대로 바뀌어져 있더라고요?

 

 

언제부터였는지 몰라도 맛도 서비스도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편에 살짝 이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을 썼습니다)

 

 

(왼쪽부터)

케네디 소시지/3500원,

AR프리미엄 소시지/4500원,

옛날 핫도그/3500원

 

 

직접 소스를 뿌려먹는 소스 냉장고에는 

케첩과 머스터드가 들어있어요.

 

그런데 설탕을 묻힐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코로나라 제공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소스 뿌리기 전

 

 

골고루 뿌리고 혼자 뿌듯해하기

너무나도 영롱한 소스~!

 

 

념...!!

 

 

너무나 맛있는 맛...!!

 

모두가 아는 그 맛이지만

바로바로 만드셔서 그런지

진짜 따끈따끈하고

튀김이 고소하면서도

핫케이크 맛이 살짝 나는 

빵 하고 퍽퍽한 소시지와

소스의 환상적인

조~~~ 합~~~!!

 

 

감자 붙은 것보다 이렇게 오리지널로

소스랑 먹어주는 게 또 묘미입니다요~!

 

 

하......

나 핫도그 좋아한 게 아니라

사랑했었네...

 

 

 

 

꿀꺽... 순삭 해 버렸네요.

 

나머지 핫바 두 개는

부모님이랑 할머니께서 드셨는데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소시지가

더 뽀득하고 맛있으셨대요.

 

하지만 캐네디 소시지도 맛있다고 하셨어요!

 

할머니 원래 소시지 잘 안 드시는데

맛있다고 인정할 정도로 깔끔하고 

육즙 팡 터지는 맛있는 맛~!

 

소시지 좋아하시면 프리미엄 핫바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줄 서서 구매한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가평 휴게소의 시그니쳐 과자인

잣 호두과자를 후식으로 먹었는데요....

 

 

(나머지 이야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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